포르투갈, 유로 2024 1차전서 체코에 극적인 2-1 역전승

최대영 2024. 6. 19.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6차례 출전의 대기록을 세운 날, 포르투갈은 체코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유로 2016 우승 이후 8년 만에 챔피언 복귀를 노리는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6차례 출전의 대기록을 세운 날, 포르투갈은 체코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유로 2016 우승 이후 8년 만에 챔피언 복귀를 노리는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와 중앙 수비수 페페(포르투)는 선발로 출전해 각각 대기록을 작성했다. 39세 134일의 호날두는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주장'과 '역대 최다 출전(6회)' 기록을 세웠다. 41세 113일의 페페는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포르투갈은 체코(36위)를 상대로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볼 점유율 73.6%-26.4%, 슈팅 수 19개-5개, 유효슈팅 수 8개-1개로 체코를 압도했지만,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17분 체코의 루카시 프로보드(프라하)가 중거리 슛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며 포르투갈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7분 뒤 포르투갈의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헤더로 떨어뜨린 공이 체코 수비수의 발에 맞아 자책골이 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41분 호날두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고,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다시 헤더로 득점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호날두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45분 비티냐(PSG) 대신 프란시스쿠 콘세이상(포르투)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페드루 네투(울버 햄프턴)의 왼쪽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흐르자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콘세이상이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지 111초 만에 나온 극적인 데뷔골이었다.

한편, 다른 F조 경기에서는 튀르키예가 조지아와 36개의 슈팅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튀르키예는 조지아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55.9%-44.1%, 슈팅 수에서 22개-14개(유효슈팅 수 8개-5개)로 앞섰다.

튀르키예는 전반 2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르디 카지오글루(페네르바체)가 투입한 크로스를 조지아 수비수가 머리로 밀어낸 것을 메르트 뮐뒤르(페네르바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분 뒤 케난 일디즈(유벤투스)가 추가골을 넣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조지아는 전반 32분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레반터)가 투입한 크로스를 조르지 미카우타제(메스)가 동점골로 연결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튀르키예는 후반 20분 아르다 귈레르(레알 마드리드)의 왼발 중거리포로 다시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 조지아는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지만 실패했고, 튀르키예의 케렘 아크튀르코글루(갈라타사라이)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는 유로 2024 조별리그 '한 경기 최다 슈팅' 기록을 세웠으며, 역대 유로 대회 '한 경기 최다 슈팅 기록'은 유로 2020에서 튀르키예와 스위스가 기록한 42회이다. 
사진 = AP, AFP, EPA,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