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핵테온 세종'...사이버보안 미래 향한 큰 걸음 내딛다

곽우석 기자 2024. 6. 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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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를 개최하고 사이버보안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해 시작된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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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40개 팀 참가…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
2024 핵테온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를 개최하고 사이버보안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해 시작된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정보보호 연구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시와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국정보보호학회,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협의회(SVCSI)는 △'핵테온 세종' 추진 협력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 및 융합보안 기반 강화 △정보보호 산업육성 및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3년이다.

이들 대학과 단체는 협약을 통해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사이버보안 협력체계를 견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2024 핵테온 세종 행사 모습. 세종시 제공

이날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선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고급 20팀(국내 14, 해외 6), 초급 20팀(국내 5, 해외 15)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또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협의회(SVCSI), 한국정보보호학회, 핵테온 세종이 함께하는 사이버보안 국제 연합콘퍼런스에선 구글사의 비클란트 난다(Vikrant Nanda)가 '보안, 개인정보, 리스크에 대한 모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난다씨는 보안, 개인정보, 위험 분야에서의 자신의 20년 경력을 돌아보며 다양한 산업과 기술 계층에서 다룬 큰 문제와 해결점 등을 소개했다.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립대 데이비드 메지아스(David Megias) 교수가 데이터 은닉 기술의 진화 방향과 미래 사이버보안, 프라이버시 강화 가능성을 전망하며 기술 오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등을 경고했다.

양자보안 특별세션에선 양자 내성암호, 양자키분배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양자시대 사이버보안에 대비한 움직임을 공유하고 미래 보안기술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시대에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의 보안 위협에 대비할 좋은 기회였다"며 "핵테온 세종을 사이버보안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핵테온 세종은 오는 21까지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 구인·구직 채용 상담,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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