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영국 FIA행사서 파생시장 홍보

이경식(가운데)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이 영국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서 로버트 부이(오른쪽) Eurex 신임 CEO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파생상품협회(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파생시장을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는 FIA가 매년 6월 주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관련 행사다.

올해에는 전 세계 30개국의 거래소와 지수사업자, 투자기관 등에서 10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가 개최된 영국은 우리 파생상품시장에서 9.3%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참여구기자, 대형 투자기관이 밀집한 글로벌 금융허브다. 거래소는 영국을 파생상품 글로벌 마케팅 중점지역으로 선정, 매년 컨퍼런스에 참여해 해외 투자자 대상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신상품 상장과 자체 야간거래 도입 등 파생시장 핵심 추진사업을 홍보했다. 또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Eurex와 튀르키예 종합 거래소 이스탄불거래소와 고위급 회의를 진행, 신규 협력사업 발굴을 논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파생 포럼을 개최하고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한국 파생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