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년 만에 올림픽 복귀…파리 올림픽에 14장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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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이 다음 달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14명의 출전 선수를 내보낼 예정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6개 종목에서 14장의 출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자 기계체조에서 안창옥은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올림픽 도전자 랭킹에서 도마 최소 2위를 확보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복싱에서는 방철미(54㎏급)와 원은경(60㎏급)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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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시켰다.
징계가 끝난 이후, 북한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5년 만에 국제 대회에 복귀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6개 종목에서 14장의 출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빙에서는 김미래-조진미 조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출전권을 얻었다. 레슬링에서는 리세웅(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최효경(여자 자유형 53㎏급), 문현경(62㎏급), 박솔금(68㎏급), 김선향(여자 자유형 50㎏급)이 각각 아시아 쿼터와 세계 쿼터에서 출전권을 따냈다. 탁구에서는 리정식과 김금영 등 3명이 혼합복식 세계예선전과 동아시아예선전에서 출전권을 확보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안창옥, 방철미, 문현경, 한일룡은 지난해 북한의 10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간판 체육인들이다. 이들은 북한의 명예를 걸고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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