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울고 웃을게요→재희 업고 튀어” 사기 무혐의, 팬들 사랑에 치유[스타와치]

이슬기 2024. 6. 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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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재희가 팬들 사랑에 감동했다.

6년 가량 일하던 전 매니저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진 후, 마음 고생을 딛고 선 근황이다.

재희는 6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선물에 정성 가득 담긴 손편지까지. 감동입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앞서 재희는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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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희 소셜미디어
사진=재희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재희가 팬들 사랑에 감동했다. 6년 가량 일하던 전 매니저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진 후, 마음 고생을 딛고 선 근황이다. 무혐의 처분에도 괴롭던 마음을 달래준 건, 그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팬들의 진심이었다.

재희는 6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선물에 정성 가득 담긴 손편지까지. 감동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감사하다는 말보다 더 큰 표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희 펜피이지 님, 그리고 '재희 미니 갤러리' 분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잘하고 더 잘되고 더 행복한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재희는 팬들이 보내준 아기자기하고 알찬 선물들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픔을 극복한 듯, 밝고 씩씩한 재희의 근황이 훈훈함을 더했다.

팬들 또한 "재희 업고 튀어" "응원합니다" "재희님 너무 멋있으시고 귀여우시고 선물 손편지 멋지고 좋아 보여요" "재희님. 넘보고싶어요. 맛나게드세요" 등의 반응으로 화답했다.

한편 앞서 재희는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재희와 6년간 일하며 신뢰관계를 쌓아왔으나 지난해 2월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6천만 원을 빌려간 재희가 이를 상환하지 않고 연락두절 됐다며 재희를 고소했다.

재희는 피소 당시에도 "배우는 호구가 아니다.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무고를 주장했다. 이후 소속사 제이그라운드는 “최근 서울강서경찰서는 재희 형사고소 건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며 “전 소속사대표 A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무고죄 등의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재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사실이 아니기에 괜찮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거짓이 현실이 되어 사람 하나 무너뜨리는 게 순식간이더라. 정말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랑하는 제 가족과 제 사람들이 아파하는 걸 봐야만 했고, 모르는 이들에게 손가락질과 비난을 받아야 했고, 진행되는 일들이 정지되거나 사라졌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리라 믿고 기다리며 꾹꾹 참았다. 그리고 조사 끝에 드디어 진실이 밝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 믿고 끝까지 제 곁에 남아주신 분들, 절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 모두의 감사함 절대 잊지 않겠다"며 "이 글을 쓰면서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그만 울고 웃겠다. 더욱 노력하는 배우 재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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