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IT기업, 영진전문대학에 7년째 장학금 기탁

김덕용 2024. 6. 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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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정보기술(IT) 기업이 7년째 대구 영진전문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대학에 따르면 일본 ISFNET 와타나베 유키요시 회장 일행이 전날 대학을 방문해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ISFNET는 2018년부터 7년째 이 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해 총 1억30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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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정보기술(IT) 기업이 7년째 대구 영진전문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대학에 따르면 일본 ISFNET 와타나베 유키요시 회장 일행이 전날 대학을 방문해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ISFNET는 2018년부터 7년째 이 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해 총 1억3000만원에 이른다.
와타나베 유키요시 회장(왼쪽)이 최재영 총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ISFNET은 IT기업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IT기반 구축 분야에서 최대 규모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 등 해외 3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영진전문대학 출신 인재들이 일본 내에서 우수하다는 평을 접하고 2017년 직접 대학을 찾아와 국제 연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은 2018년 이 회사가 요청한 교육과정으로 ‘일본네트워크 주문반’을 개설해 기업 맞춤형 인재 배출에 힘쓴 결과 올해 졸업자 1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82명을 이 회사에 취업시켰다.

와타나베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협약반 졸업 예정인 3학년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2학년 협약반 및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그는 장학금을 기탁하며 “영진전문대 출신 직원들이 성실하고 전문성까지 갖춰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졸업반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우리 회사는 성별, 국적, 나이에 차별 없는 인사제도와 해외지사 파견 등의 기회가 열려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할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기분 좋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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