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재활용 수거율 높여라' 연제구의회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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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재활용 수거율 향상과 보편적인 분리배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권 의원은 "종이팩 수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제구 재활용촉진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구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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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종이팩 재활용 수거율 향상과 보편적인 분리배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연제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권성하(연산8·9동) 의원의 주재로 연제구복합문화센터에서 연제구 자원순환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종이팩 재활용의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에 대한 발제를 했다. 이어 김영옥 소비자기후행동 팀장이 연제구의 종이팩 수거함이 설치된 5개 공동주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홍 소장은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누구나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일상생활의 분리배출로 인한 시민들이 죄책감이 아닌 뿌듯함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이팩 회수체계를 보편적으로 만들면서, 폐지와 혼합배출하지 않게 별도 품목 구분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함이 설치된 연제구 5개 공동주택 주민들조차도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종이팩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소비자의 올바른 배출과 정부의 제도 마련이라고 나타났다.
발제가 이어진 후 노응범 ㈜동신제지 대표, 권 의원, 김혜원 부산인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대표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종이팩 재활용 시스템 구축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산업체, 연제구, 시민 대표로서 종이팩 혼합배출 및 선별업무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이 토로됐다. 일본 사례, 연제구 재활용 수거 현황 및 조례 등 제도 개선 방안, 소비자에게 일관된 정부 정책 운영과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 필요 등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됐다.
권 의원은 “종이팩 수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제구 재활용촉진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구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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