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2024' 암표 근절 호소 "프리미엄·되팔이 철저히 외면해주길"

안은재 기자 2024. 6. 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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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PSY)가 암표 근절을 위해 부정 거래 자제를 당부했다.

싸이는 올해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이하 '싸이흠뻑쇼 2024') 암표 거래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남겼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역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도 티켓팅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면서도 "금전적 이익만을 노리는 2차 거래 암표 포스팅이 예년에 비해 급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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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싸이(PSY)가 암표 근절을 위해 부정 거래 자제를 당부했다.

싸이는 올해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이하 '싸이흠뻑쇼 2024') 암표 거래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남겼다. 싸이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현행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플미(프리미엄), 되팔이, 리셀러(되파는 사람)들을 철저히 외면해 주시면 취소 수수료 발생 전날(공연일 11일 전)에 반드시 인터파크에 취소표를 내놉니다"라며 "첫 도시인 원주 10일 전인 오늘부터 잔여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 도시도 동일하겠고요, 부디 이 방법으로 제값에 구매해 주세요! 관련법이 강화되기를 기원하며, 고객을 플미로부터 보호하고픈 업주 싸군드림"이라고 당부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역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도 티켓팅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면서도 "금전적 이익만을 노리는 2차 거래 암표 포스팅이 예년에 비해 급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암표에 대한 추적과 차단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주요 2차 거래 사이트들과 '2차 거래 게시물 삭제'를 협의하는 등 암표 근절을 위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2차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아티스트 싸이에게 누구보다 소중한 관객분들이 웃돈을 얹어 공연에 오시는 것을 막는 1차적인 방법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한 공식 구매"라며 "구매 취소가 필요한 예매자분들은 취소 기한 내에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취소를 진행하시길 부탁드린다, 아직 인터파크티켓에는 잔여석이 있으니, 정가로 구매하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9일 강원도 원주에서부터 '싸이흠뻑쇼 2024'를 개최, 총 9개 도시에서 전국 각지 관객과 함께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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