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무명 의병' 발굴·지원 조례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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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회는 황미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무명 의병 발굴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8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 이후 1910년대 초반까지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순국한 무명(無名) 의병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무명 의병의 발굴과 보존사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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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는 황미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무명 의병 발굴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8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 이후 1910년대 초반까지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순국한 무명(無名) 의병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무명 의병의 발굴과 보존사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무명 의병과 관련한 희생자 및 공헌자 발굴, 추모사업 및 기념사업, 유적지 발굴·유지·관리 및 기념시설물 설치와 지원, 교육홍보 및 학예활동 등이다.
특히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나 일정한 구역을 무명의병운동 기념시설로 지정해 보전하고, 이름이 확인된 의병과 전투명 등을 도로·거리·공원의 이름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조례안 발의에는 용인시의회 의원 31명 의원 가운데 여야 의원 12명이 참여했다.
황미상 의원은 "무병 의병을 발굴하고 관련 기념사업 등을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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