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이현이, 파리 올림픽 중계 MC 발탁 소감 (라디오쇼)[종합]
모델 이현이가 KBS 파리올림픽 현장 중계에 메인 MC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모델 이현이와 가수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최근 이현이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KBS 파리올림픽 현장 중계에 메인 MC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있었던 바. 여기에 이현이는 “가문의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파리 올림픽이 매일 방송하지 않나. 저는 거기 포문을 연다. 매일 현지시각으로 아침에 방송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이제 이현이 씨가 KBS의 딸이 됐다”라고 호응했다.
이날 세 사람은 애인 때문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순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는 아내가 술을 얼마나 마시고 들어왔는지 다 알 때 등골이 오싹해진다고 밝혔고, 이현이는 “딱 보면 보인다. 저희 남편은 술을 마시면 눈동자가 각각 바깥쪽을 향한다. ‘엄청 먹었구나’하면 남편이 ‘안 먹었다!’라고 하는데 혀가 꼬부라져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도 “눈빛으로 아는 거다. 술 취하면 눈빛이 다르다. 100% 눈치챌 수 있다”고 거들었다.
또 세 사람은 비상금을 숨겨두는 위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슬리피는 비상금에 대한 질문에 “저는 그냥 (현찰이 아니라) 개인 계좌에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나는 예전에는 겨울 코트 안에 50만 원씩 넣어뒀다. 내가 까먹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남자들은 무서운 게, 타이어 밑에 숨기는 공간이 있다. 여성분들이 자동차는 잘 안 보지 않냐”며 비상금을 주로 숨기는 위치를 폭로했고, 이현이는 “이제 집에서 다 그 공간을 열어 볼 거다”라고 경고했다.
급하게 상황을 수습하는 박명수에 한 청취자는 “박명수 씨 실망이다. 남자 청취자들 포기했나”라며 반발했다. 이에 박명수는 “죄송하다”고 남성 청취자들에게 공개 사과하면서도 “뒤쪽 트렁크 말고 워셔액 쪽에 숨겨라”라고 다른 방안을 제시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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