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여름철 공동주택 정전사고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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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공동주택의 크고 작은 정전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지현 사장은 "여름철 공동주택 및 국가주요시설의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전기 안전 SOS 대기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 일대 아파트 1300가구 정전 사고도 신속히 지원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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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무더운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공동주택의 크고 작은 정전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 1일부터 3개월간 25년 이상 오래된 아파트 500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정전 대비 안전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여름철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9월 6일까지를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수급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3년간 발생한 총 716건의 공동주택 정전 사고 중 7~8월에 359건으로 집중돼 전체 정전의 50%를 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1990년대 이전에 건설된 공동주택은 변압기 용량을 낮게 산정하면서 인덕션 등 다양한 가전제품과 여름철 전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인한 변압기 용량 부족이 빈번한 정전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전기설비 상태, 최대수요전력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비상 발전기 운전 요령 및 전기 안전관리자에 대한 특별교육을 병행해 정전에 대비한 실효적인 대응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3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를 통해 아파트 약 2만5000곳의 변압기 및 비상 발전기의 용량 적정성, 최대전력 등을 확인해 관리가 필요한 공동주택 587곳에 대해 시설개선 권고 및 절전 안내문도 발송했다.
박지현 사장은 "여름철 공동주택 및 국가주요시설의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전기 안전 SOS 대기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 일대 아파트 1300가구 정전 사고도 신속히 지원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 안전 SOS는 자가용전기설비의 정전 사고 발생 시 무료 정전복구 지원 서비스로 2017년부터 공사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년에는 공동주택 및 국가주요시설을 대상으로 208회에 걸쳐 정전 복구지원에 나선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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