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목소리 여성스럽지 않아 오디션 탈락, 트라우마 있다”(파워타임)

서유나 2024. 6. 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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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주현이 목소리 컴플렉스를 고백했다.

6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박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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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파워타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주현이 목소리 컴플렉스를 고백했다.

6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박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주현은 한 청취자의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에 "(이런 칭찬을) 요즘엔 좀 듣는데 사실 이게 약간 트라우마였다.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지적이 많이 들어왔다. '목소리를 좀 더 여성스럽게, 깔끔하게 내달라'는 소리를 들어 제 목소리로 연기하는데 혹평을 들을까 봐 (컴플렉스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호영은 이에 "좀 잘하고 재능 있는 우리같은 사람은 칭찬해주면 신이나서 방방 뜨며 잘 한다. 그런데 갑자기 코멘트 들어오는 순간 작아진다. 우리 사용법을 잘 알아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박주현은 "목소리 때문인지 몰라도 오디션 떨어진 경험이 많다. 요즘 그냥 믿고 가다 보니 이렇게 말씀해주실 때마다 감동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박주현은 1994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나왔다. 박주현이 출연한 영화 '드라이브'(감독 박동희)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천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크리에이터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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