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들 “피 같은 보증금…전담수사팀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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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경기대책위원회'(이하 경기대책위)가 "피 같은 보증금을 하루빨리 돌려받아야 한다. 전담수사팀을 마련하라"고 경찰에 촉구했다.
경기대책위 이재호 위원장 등은 19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년 상반기 수원에서 (전세사기 혐의) 강모 씨 연관 건물 리스트가 돌았는데 현재는 대부분 피해자가 확인됐고, 모든 압류나 경매개시가 결정된 상황"이라며 "지금은 최우선 변제금을 노린 위장세입자 의심 정황도 있고 사기 수법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전담수사팀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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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경기대책위원회’(이하 경기대책위)가 “피 같은 보증금을 하루빨리 돌려받아야 한다. 전담수사팀을 마련하라”고 경찰에 촉구했다.
경기대책위 이재호 위원장 등은 19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년 상반기 수원에서 (전세사기 혐의) 강모 씨 연관 건물 리스트가 돌았는데 현재는 대부분 피해자가 확인됐고, 모든 압류나 경매개시가 결정된 상황”이라며 “지금은 최우선 변제금을 노린 위장세입자 의심 정황도 있고 사기 수법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전담수사팀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말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수사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 자체 조사한 피해 규모가 이미 50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규모가 돼야 수사를 시작할지 의문”이라며 “악랄한 악성임대인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 피해자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맡았던 경기대책위 배득현 간사는 “지금도 피해자들은 악성임대인 일당들이 자신들의 돈을 마구 쓰고 있는 것을 눈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국가가 나서서 어떤 방법으로든 피해자들의 피 같은 보증금을 하루빨리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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