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데드풀과 스파이더맨’ 만들까? “꼭 연출하고 싶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과연 ‘데드풀과 스파이더맨’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
마블 히어로 가운데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는 단연 ‘스파이더맨’이다. ‘데드풀’ 팬도 그에 못지 않다. 두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가 제작된다면 흥행은 떼놓은 당상이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숀 레비 감독은 최근 토탈필름과 인터뷰에서 ‘데드풀과 스파이더맨’ 연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데드풀은 대담함 때문에 모든 것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데드풀과 스파이디를 꼭 보고 싶다. 내가 꼭 만들고 싶은 영화다. 톰 홀랜드가 다른 모든 배우들을 압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데드풀과 울버린’에 호평을 보내며 흥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숀 레비 감독은 ‘어벤져스5’ 연출 물망에도 올랐다. 그는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데드풀과 스파이더맨의 결합은 멀티버스가 가능해진 MCU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데드풀과 울버린’이 멀티버스를 다루는 데다 ‘스파이더맨:노웨이홈’ 역시 멀티버스 스토리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마블팬들이 ‘꿈의 조합’으로 부르는 ‘데드풀과 스파이더맨’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숀 레비 감독의 ‘데드풀과 울버린’은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한 후 개봉하는 첫 번째 '데드풀' 영화이자 최초의 R등급 MCU 영화다.
이 영화는 폭스 인수 이후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폭스의 돌연변이들을 공식적으로 MCU 타임라인에 등장시킬 예정이다.
숀 레비는 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와 함께 2022년 가족 어드벤처 영화 '아담 프로젝트', 2021년 '프리 가이'를 작업한 바 있다. 2011년 액션 영화 “리얼 스틸”에선 휴 잭맨(울버린)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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