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 종료해야”…여야에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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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달라"고 최후통첩을 남겼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6월 임시회의 회기는 7월 4일까지로, 회기 내에 국회법이 정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마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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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달라”고 최후통첩을 남겼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6월 임시회의 회기는 7월 4일까지로, 회기 내에 국회법이 정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마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간의 과정을 돌아볼 때 협상의 타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양 교섭단체 어느 쪽에서도 최종 결렬을 선언하지 않았다는 점도 가볍게 여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한을 정해 마지막 협상을 이어가게끔 하겠다. 최종시한은 6월 임시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양 교섭단체가 소속 의원들의 마지막 총의를 모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장바구니 물가, 골목 경제부터 의료 대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의 변화까지 국회가 살펴야 할 일이 늘고 있다”며 “대법관과 경찰청장 등 곧 임기가 만료되는 인사가 있고, 개각도 예정되어 있다. 결산 심사도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보시기에 합당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원 구성을 마치도록 뜻을 모으고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상임위 11곳의 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원 구성 협상은 공전 중이다.
우 의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상임위원장 배분은 1당(민주당) 11개, 2당(국민의힘) 7개로 나누는 게 합당하다”고 한 데 이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했지만, 양측은 이날까지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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