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4일 시행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4일 오전 서울 서초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9월 모의평가가 9월 4일 시행된다.

19일 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9월 모평은 9월 4일 시행된다. 앞서 이달 4일 진행된 6월 모의평가 출제 난이도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9월 모의평가도 얼마나 어렵게 출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통상 9월 모의평가에는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에 뛰어든 반수생 등 ‘N수생’ 유입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평가원은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자 출제 난이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올해에는 증원된 의대에 입학하기 위해 N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시험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소위 ‘킬러문항’ 출제는 배제되며, EBS 수능 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을 변형해 재구성하는 식의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의평가 응시 신청 기간은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10월 2일 응시를 신청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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