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건희 여사 공수처 고발…“알선수재·직권남용죄 해당”

신정은 2024. 6. 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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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당 '검찰독재 조기종식 특별위원회' 소속 박은정·차규근 의원은 19일 공수처에 고발장을 내고 "김 여사가 청탁의 대가로 명품 등을 수수한 뒤 비서들에게 청탁 내용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면 이는 알선수재와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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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장·부위원장도 함께 고발
▲ 조국혁신당 박은정(왼쪽), 차규근 의원이 19일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과천 공수처에 고발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당 ‘검찰독재 조기종식 특별위원회’ 소속 박은정·차규근 의원은 19일 공수처에 고발장을 내고 “김 여사가 청탁의 대가로 명품 등을 수수한 뒤 비서들에게 청탁 내용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면 이는 알선수재와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여사가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과 함께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과 국립묘지 안장을 청탁받고, 이와 관련해 비서들에게 국가보훈부 사무관 소개 등을 지시한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김 여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사항이 없다고 종결 처리한 것과 관련해 유철환 권익위원장과 정승윤 부위원장을 직무 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박 의원은 “고발과 별도로 가방 수수 의혹까지 조사할 김 여사 관련 종합 특검법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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