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이텀과 연장계약 체결 예정

이재승 2024. 6. 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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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당연히 팀의 간판과 함께 하길 바란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제이슨 테이텀(포워드-가드, 203cm, 95kg)과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했다.

화이트와 연장계약이 아직 불투명하긴 하나 화이트의 계약이 더해진다면 보스턴의 지출은 사치세선은 고사하고 두 번째 에이프런까지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보스턴 전력의 근간에는 테이텀과 브라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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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당연히 팀의 간판과 함께 하길 바란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제이슨 테이텀(포워드-가드, 203cm, 95kg)과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했다.
 

테이텀의 계약은 최대 2025-2026 시즌까지다. 그러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에 보스턴은 이번 여름에 그와 계약 연장을 바랄 것이 유력하다.
 

보스턴은 가능하다면 이번 여름에 무려 계약기간 5년 3억 1,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3억 달러를 넘어서는 만큼, 연간 6,000만 달러가 넘으며, 당연히 최고대우를 훨씬 웃도는 조건이다. 해당 계약을 품는다면 테이텀은 역대 최고액을 품는 선수가 된다. 다음 시즌 연봉(약 3,485만 달러)까지 고려하면 잔여 계약의 규모는 더욱 커진다.
 

다만, 보스턴이 최대 조건을 모두 제안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음 시즌은 괜찮으나, 이후부터 지출 규모가 대폭 늘어나기 때문. 잠정 책정된 테이텀의 2025-2026 시즌 연봉(약 3,710만 달러)를 포함하더라도 확정된 연봉 총액이 무려 1억 6,300만 달러를 넘어서 있다. 여기에 테이텀의 새로운 연장계약이 더해진다면 지출은 더욱 늘어난다.
 

아직 데릭 화이트의 연장계약이 더해지지 않았다. 화이트의 계약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 화이트와 연장계약이 아직 불투명하긴 하나 화이트의 계약이 더해진다면 보스턴의 지출은 사치세선은 고사하고 두 번째 에이프런까지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이에 보스턴도 계약 제안에 다소 조심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보스턴 전력의 근간에는 테이텀과 브라운이 있다. 브라운에게 연간 6,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안긴 것을 고려하면, 테이텀에게도 엇비슷한 조건의 계약을 안길 전망이다. 원투펀치를 고스란히 유지한다면 추후 우승 도전은 언제든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아직 20대 중반으로 최소 7~8년은 보스턴을 이끌 기둥이다.
 

이번에 7년 차를 맞은 테이텀은 정규시즌 7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5.7분을 소화하며 26.9점(.471 .376 .833) 8.1리바운드 4.9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네 시즌 연속 평균 26점 이상을 책임졌으며, 최근 세 시즌에 꾸준히 평균 8리바운드+를 잡아냈다.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이 됐으며, 3년 연속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했다. 19경기에서 평균 40.4분을 뛰며 25점(.427 .283 .861) 9.7리바운드 6.3어시스트 1.1스틸로 팀의 중심을 잘 잡았다. 파이널에서 다소 부진했다는 세간의 평가가 있으나 보스턴이 그의 득점에만 기대는 팀이 아니다. 즉, 득점 외에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제 몫을 해내면서 팀이 우승하는데 절대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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