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임태희 교육감 만나 '과학고 유치·자율형 공립고' 피력

경기=이민호 기자 2024. 6. 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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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안산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성장동력으로 도시의 발전과 성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지역교육이 강화되고 미래산업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과학고 유치와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의 선정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시 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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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왼쪽)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과학고 안산시 유치 제안과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 필요성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안산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책건의서에는 과학고 유치 제안과 원곡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 필요성을 담았다.

이날 이 시장은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가 경기 북부에 유일한 점을 들며 서남부지역 신규 지정의 필요성, 안산의 여건과 지리적 조건, 유치 필요성을 제안서에 담아 경기도교육감에게 전달하고 유치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다.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필요성도 피력했다. 안산은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도시이며 원곡고는 전교생 약 20%가 다문화 학생으로 매년 다문화 비율이 증가하는 점을 강조했다.

원곡고는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 공모사업을 이달 말 신청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 지정 시 다문화 학생이 많은 안산지역의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과 지역 기관의 협력과 자원을 활용한 학생별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되고, 지역의 특색있는 교육모델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지정기간(5년) 동안 교육부·교육청 대응투자를 통해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시는 원곡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되면 기존 교육경비 이외에 별도로 교육경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성장동력으로 도시의 발전과 성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지역교육이 강화되고 미래산업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과학고 유치와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의 선정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시 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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