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김정은 회담 시작…국방·외교·에너지·교통 참모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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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19일 리아노보스티, 인테르팍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인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북 동안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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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1박2일에서 당일치기로 변경된 방북 동안 김 위원장과 집중적으로 면담할 전망이다.
19일 리아노보스티, 인테르팍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러시아 측 인사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바크 에너지 담당 부총리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대사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환경장관 ▲미하일 무라시코 보건장관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장관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국방차관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연방우주공사) 사장 ▲올레그 벨로케로프 철도공사 사장 등이 배석했다.
북한 쪽은 ▲김덕훈 총리 ▲최선희 외무상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 ▲임천일 외무성 부상(차관) 등이 김 위원장과 함께 협상장으로 들어섰다.
국제정세, 인도주의적 관계 복원, 안보, 경제, 에너지, 교통, 농업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회담 뒤 별도로 정상 간 '매우 긴' 대화가 예정돼 있다고 한다. 대화를 마친 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언론에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문서 서명식은 이날 오후 중에 열린다.
관저에서 다과회와 산책을 마친 뒤 소련군 추모 해방탑을 찾아 화환을 전할 전망이다.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셉션에서 갈라 콘서트를 관람하게 된다.
이날 둘은 연설을 하기로 돼 있는데 구체적인 장소와 형태는 언급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인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북 동안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정교회 정백사원을 방문한 뒤 베트남 순방을 시작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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