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받는 포르징기스, 몇 달 동안 재활 필요

이재승 2024. 6. 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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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셀틱스가 정비에 나선다.

 『ESPN』의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포워드-센터, 221cm, 109kg)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 보스턴에 주전 센터로 활약했다.

그만큼 보스턴이 이번 시즌에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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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셀틱스가 정비에 나선다.
 

『ESPN』의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포워드-센터, 221cm, 109kg)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포르징기스는 이번 파이널에서 첫 두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2차전 막판에 다쳤고, 끝내 전열에서 이탈했다. 발뒤꿈치쪽을 다치면서 온전한 몸상태가 아니었다. 3차전에 결장한 그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당초 보스턴은 4, 5차전에서 간헐적으로 그를 투입할 의사가 없지 않았다. 필요할 시, 간헐적으로 내세울 수도 있었다. 그러나 4차전이 큰 점수 차가 나면서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됐고, 보스턴은 무리하게 그를 내세우지 않았다. 5차전도 마찬가지. 5차전에서 일찌감치 달아난 보스턴은 우승을 확정했다. 포르징기스도 생애 첫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언제 돌아올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뛰는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재활에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오프시즌에 회복과 몸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다음 시즌까지 시간이 충분한 만큼 부담도 많지 않다.
 

그는 이번 시즌에 보스턴에 주전 센터로 활약했다. 57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9.6분을 소화하며 20.1점(.516 .375 .858) 7.2리바운드 2어시스트 1.9블록을 기록했다. 이른바 팀의 3옵션임에도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졌는가 하면 높은 성공률로 효율적인 면모를 뽐냈다. 안쪽도 부지런히 단속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단연 돋보였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1라운드와 파이널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전반적으로 동부컨퍼런스에 보스턴의 적수가 없었던 만큼, 포르징기스가 무리하게 복귀하지 않아도 됐다. 결승에서도 마찬가지. 보스턴을 괴롭힐 수 있는 덴버 너기츠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살아남지 못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여름에 워싱턴 위저즈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멤피스)를 내주고 포르징기스와 향후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얻었다. 안쪽 보강과 함께 백코트 교통정리에 나섰다. 포르징기스가 시즌 내내 꾸준했던 반면, 스마트는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그는 트레이드 이후 연장계약(2년 6,000만 달러)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다음 시즌부터 적용된다. 즉, 보스턴은 최소 한 시즌에서 최대 두 시즌 동안 현재의 전력 유지가 가능하다. 포르징기스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보스턴의 연속 우승 도전도 당연히 가능하다. 그만큼 보스턴이 이번 시즌에 압도적이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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