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첫 '폭염주의보', 올최고 35℃...제주 밤부터 장마

고은재 2024. 6. 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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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오를 넘긴 지금, 서울 기온은 32도 정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도 뜨거운 볕에 바깥에서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서울 기온은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35도까지 치솟겠고요,

고양 37도 등 그 밖의 수도권에서도 사람 체온보다 기온이 높게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그 어느 때보다 더위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연일 맑은 하늘에 땡볕이 더해지며 열기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에는 강원 동해안에 또 한 차례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 오전 폭염주의보는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폭염특보 속에 오늘 낮 동안 곳곳에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 35도, 대구 36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웃돌겠습니다.

한편 맑은 내륙과 달리 제주도에는 오늘 밤부터 올여름 첫 장마가 시작됩니다.

모레까지 최고 150~2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예보된 데다,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요란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호우 대비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또 내일은 남부 지방에도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제주도에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 뒤 잦아들겠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주말과 휴일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요.

남은 한 주 동안 서울에는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모레까지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연일 내리쬐는 땡볕에 오존 생성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오존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단계까지 짙어지겠으니까요,

볕이 강해지는 한낮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

오존이 생성되는 차도에서 멀리 떨어져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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