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 "충북도, 적자 시달리는 공공의료원 지원하라"

이재규 기자 2024. 6. 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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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가 공공 의료원의 적자 지원 등 기능 정상화를 충북도에 촉구했다.

이들은 19일 오전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의료원은 2020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감염병과 싸워왔으나 2022년 해제 이후 병상가동률이 40%대에 머물고 적자가 누적돼 10월부터 임금체불이 예상되고 있다"며 "충주의료원도 지난해 적자만 100억"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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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가 공공 의료 기능의 정상화를 촉구했다(전국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 제공).2024.6.19/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가 공공 의료원의 적자 지원 등 기능 정상화를 충북도에 촉구했다.

이들은 19일 오전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의료원은 2020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감염병과 싸워왔으나 2022년 해제 이후 병상가동률이 40%대에 머물고 적자가 누적돼 10월부터 임금체불이 예상되고 있다"며 "충주의료원도 지난해 적자만 100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전담병원 해제 후 회복기 지원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병원들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며 "돌아오지 않는 환자들, 수 개월 째 지속된 임금체불 우려, 40%에 머무는 병상가동률 등을 더 이상 병원이 떠안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현재 인천의료원이 공익적 적자를 시에서 부담하는 것처럼 충북도도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끔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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