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35세 수비수 영입 나섰다…그런데 관심 폭발→첼시·뉴캐슬·웨스트햄 영입전

김건일 기자 2024. 6. 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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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마츠 훔멜스(35)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HITC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에 대해 훔멜스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눈 팀"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키 판 더 펜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확실한 주전 수비진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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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츠 훔멜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마츠 훔멜스(35)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HITC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에 대해 훔멜스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눈 팀"이라고 전했다.

훔멜스는 오는 3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보낸 관심을 뒤로하고 유럽에 머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훔멜스에게 관심 있는 구단은 토트넘과 뉴캐슬 외에도 더 있다. 첼시를 비롯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이 훔멜스의 에이전트와 접촉했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츠 훔멜스.

훔멜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2008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2016년까지 활약했다.

2015-16시즌을 마친 뒤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와 3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를 맡아 116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2019년 6월 다시 도르트문트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5시즌을 주전 수비수로 보냈다. 35세가 된 이번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선발 20경기)를 소화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출전하는 등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훔멜스는 시즌을 마친 뒤 "도르트문트 팬 여러분, 내 도르트문트 선수 생활은 13년이 넘는 시간을 거쳐 끝나게 됐다. 오랫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뛰었고 2008년부터 이 여정의 일부가 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기쁨이었다. 수많은 훌륭한 감독들과 선수들을 만나는 영광을 누렸다. 다시 만나서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여러분들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키 판 더 펜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확실한 주전 수비진을 구축했다. 여기에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라드 드라구신이 두 선수를 받친다.

▲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츠 훔멜스.

토트넘은 훔멜스를 영입해 중앙 수비진을 네 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 및 컵 대회, 그리고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뎁스 보강이 필요하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훔멜스는 놀라운 경험과 경기력 그리고 위닝 멘탈리티를 팀에 줄 수 있다"며 "그가 자리를 차지한다면 애슐리 필립스와 알피 도링턴과 같은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영입을 지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선전과 UEFA 유로파리그를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5일 에릭 다이어를 비롯해 이반 페리시치,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으며 최근엔 탕귀 은돔벨레와 계약을 상호해지했다.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 중앙 수비수 조 로든,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 등도 이적 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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