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닌 콘세이상이 살렸다…포르투갈, '극장골'로 체코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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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니어도 해결사가 있었다.
포르투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이겼다.
앞선 다른 F조 경기에서 튀르키예가 조지아를 3-1로 꺾으면서 포르투갈은 체코와 함께 F조 공동 2위가 됐다.
후반 41분 호날두를 거쳐 포르투갈이 체코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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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니어도 해결사가 있었다.
포르투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 나온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극적인 결승골이 컸다. 포르투갈은 큰 전력 차이를 앞세워 경기 내내 체코를 몰아세웠다. 하지만 체코의 단단한 방패를 뚫어내지 못했고 후반 26분 체코의 역습 한 방에 실점했다. 패배가 아른거렸지만, 후반 막판 연속 득점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앞선 다른 F조 경기에서 튀르키예가 조지아를 3-1로 꺾으면서 포르투갈은 체코와 함께 F조 공동 2위가 됐다. 튀르키예가 1위, 조지아가 4위다.
포르투갈이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레앙이 띄운 공을 호날두가 머리에 맞혔다.
득점은 안 됐지만 포르투갈이 계속해서 체코를 몰아붙였다.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가 날린 중거리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31분엔 호날두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페르난데스가 찌른 스루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뒤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루즈볼을 잡은 비티냐가 날린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호날두가 전반 45분 다시 득점을 노렸다. 수비를 등지고 날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0-0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놀랍게도 단단하게 수비 벽을 세우고 한 방을 노렸던 체코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블라디미르 쿠팔이 잡은 공을 뒤로 내줬고 루카스 프로보드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공이 반대편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리드를 빼앗긴 포르투갈은 측면 수비수 디오구 달롯을 빼고 공격수 디오구 조타를 투입했다. 체코는 전체적인 라인을 내려 수비를 더욱 단단하게 했다.
포르투갈의 맹공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25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비티냐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중볼을 투입했고 멘데스가 헤딩으로 떨군 공이 체코 수비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후반 41분 호날두를 거쳐 포르투갈이 체코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호날두가 머리에 맞혔다. 공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는데 자리잡고 있던 조타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하지만 VAR(비디오판독) 판독 결과 호날두가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를 저지른 것이 드러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추가 시간 끝내 포르투갈이 경기를 뒤집었다. 측면에서 페드로 네투가 수비수를 뚫고 문전으로 건넨 공이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에게 연결됐다. 콘세이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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