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임 도전 전대 출마 위해 21일 대표직 사퇴

박양수 2024. 6. 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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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1일 당 대표직 사퇴와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명(친 이재명)계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8월 18일 전당대회를 위한 전준위 출범에 앞서 이 대표가 21일 사퇴를 선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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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1일 당 대표직 사퇴와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동아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말이나 7월 초 사퇴를 고민했던 이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시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23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친명(친 이재명)계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8월 18일 전당대회를 위한 전준위 출범에 앞서 이 대표가 21일 사퇴를 선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는 점을 감안해 일정을 앞당긴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사퇴 후 본격 8월 전당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와 함께 출마할 러닝메이트로는 4선 김민석 의원이 거론된다.

당대표 권한대행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맡는다.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정무직 당직자는 차기 전당대회까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연임 도전이 가시화하면서 민주당 내 최고위원 선거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원내에선 김민석 강선우 민형배 한준호 의원이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가운데, 원외에선 정봉주 전 의원이 출마표를 던질 준비를 마친 상태다. 어언주 전현희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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