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코바코 최악등급 'E'···기관장 '해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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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고용정보원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아주미흡인 'E'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개최해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종합등급 E(아주미흡)를 받은 곳은 한국고용정보원과 방송광고진흥공사로 나타났다.
고용정보원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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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가스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미흡인 ‘D’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고용정보원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아주미흡인 ‘E’ 등급을 받았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가스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공공기관 11곳이 미흡인 ‘D’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개최해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단은 공기업 32개·준정부기관 55개 등 87곳에 대해 지난해 경영평가를 실시했다. 주요 사업 성과, 직무·성과 중심 보수 개편, 기관별 혁신 계획 이행 등 공공기관 혁신 노력을 비롯해 재무성과, 사회적 책임 등이 평가 요소다. 결과에 따라 ‘S’(탁월)부터 ‘E’(아주 미흡)까지 6개 등급이 매겨진다.
평가결과, A(우수) 이상인 기관은 15개, 미흡 이하(D·E) 기관은 13개로 나타났다.
주요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한수원과 KOTRA를 비롯해 직무급 도입 등 공공기관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립공원공단, 재무실적이 개선된 한전KPS,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기업도 두곳이 나왔다. 종합등급 E(아주미흡)를 받은 곳은 한국고용정보원과 방송광고진흥공사로 나타났다. 고용정보원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방송광고진흥공사 역시 E등급을 받았으나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다.
이번 평가를 통해 당기순손실 발생 공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가 들어간다. 재무위험기관으로 꼽힌 14곳 중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확대된 광해광업공단, 대한석탄공사 두 곳의 기관장, 감사, 상임이사 성과급을 100% 삭감할 예정이다.
한전 등 발전자회사 7곳 역시 당기순손실 발생으로 기관장, 감사, 상임이사 성과급 50%가 삭감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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