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당대회 기간 시카고에 머물지 않아" 선거캠프 언론보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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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는 18일(현지시각) 트럼프가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 행사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가 아닌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머물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는 내달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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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는 18일(현지시각) 트럼프가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 행사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가 아닌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머물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는 내달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최된다.
앞서 지역 방송인 ABC7 시카고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당 대회 때 시카고에 머물면서 연설을 위해 시카고와 밀워키를 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행사 기간 시카고에 있는 자신 소유 호텔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선거캠프 관계자는 폴리티코에 "그(트럼프)는 당초 밀워키에 머물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 밀워키에서 약 40㎞ 떨어진 라신 유세에서 군중을 향해 "나는 밀워키를 사랑한다. 나는 밀워키를 선택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밀워키에 대해 '끔찍한 도시(horrible city)'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CNN, 인터넷 언론 펀치볼 등에 나오면서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워키 폄하 발언과 관련해 자신을 비판한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하면서 "내가 말한 것은 범죄에 관한 것이다. 선거는 정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당대회 주최 측은 지난해 모든 주 대표단이 위스콘신주 내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스콘신주는 미 대선에서 경합 주 중 한 곳으로 분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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