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비상금 위치 폭로에 남성들 반발→대국민 사과 “트렁크 열지 마라”(라디오쇼)[종합]

권미성 2024. 6. 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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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비상금 위치를 폭로해 대국민 사과했다.

이날 박명수는 "차 안에 숨길 곳이 많다. 자동차 보닛, 바퀴 쪽, 트렁크 안에 공간도 있다"면서 비상금 장소를 말한 것.

박명수는 아내에게 비상금을 숨긴 일화를 전하며 겨울 코트 안, 트렁크 등에 숨겼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남편 차 안에서 (비상금을)발견했다"고 말하자 박명수, 이현이, 슬리피 모두가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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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맨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사진=왼쪽부터 슬리피, 이현이,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비상금 위치를 폭로해 대국민 사과했다.

6월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소신발언' 코너에는 모델 이현이, 가수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35도 무더위 특집, 등골이 오싹했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차 안에 숨길 곳이 많다. 자동차 보닛, 바퀴 쪽, 트렁크 안에 공간도 있다"면서 비상금 장소를 말한 것.

이를 듣고 이현이는 "차 안에 그렇게 숨길 곳이 많냐? 정말 무궁무진하네. 전혀 몰랐다. 자동차 안에 그런 공간이 있다"고 하자 박명수는 입을 막았다.

한 청취자는 "박명수 씨 남자 청취자는 포기하셨네, 왜 비상금 장소를 다 알려주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박명수는 "비상금 숨겨둔 장소 괜히 얘기했네"라며 사과했다. 박명수는 아내에게 비상금을 숨긴 일화를 전하며 겨울 코트 안, 트렁크 등에 숨겼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남편 차 안에서 (비상금을)발견했다"고 말하자 박명수, 이현이, 슬리피 모두가 놀라워했다.

이후 라디오를 듣던 남성 청취자들이 반발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큰일 났다. 미안합니다. 어떡하지"라며 당황해했고 "제가 다른 좋은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뒤 트렁크 말고 앞에 워셔액 통 밑에 구기셔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계속되는 반발에 아내들에게 "(남편들이) 그렇게 돈을 숨긴다면 (액수가) 적다. 돈 50만 원으로 남편 숨통 트이게 해 달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박명수는 "오늘 큰일 났네. 남편들한테 욕먹을까 봐. 여러분 트렁크 열어보지 마세요. 닫혀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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