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캐나다와 과학기술 협력 강화…공동연구·인력교류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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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캐나다와 최신 과학기술 및 R&D(연구개발)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기존의 공동연구·인력교류를 보다 강화하는 신규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국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캐나다 외교부, 혁신과학경제개발부, 국가연구위원회 등 양국 협력사업의 관계기관이 기존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사업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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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캐한인과학기술인학술대회도 참석…현지 과학기술인 소통·격려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캐나다와 최신 과학기술 및 R&D(연구개발)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기존의 공동연구·인력교류를 보다 강화하는 신규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18일 재캐한인과학기술인학술대회(CKC)에 참여하고, 캐나다 외교부와 공동으로 '제4차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국 과기공동위는 2016년 12월 체결된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에 근거해 개최되는 정부간 정례회의다. 2017년 12월 제1차 과기공동위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양국 간 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돼왔다.
이번 제4차 과기공동위는 2022년 한국-캐나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 강화'의 후속조치이자 2023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고 처음 개최되는 정례회의다. 정부 간 최신 과학기술과 R&D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연구자·기관 간 신규 협력의제를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이, 캐나다 측에서는 락슈미 크리슈난 국가연구위원회(NRC) 부의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양일에 걸쳐 양국 정부, 산·학·연 관계자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양국은 첫 세션에서 과학기술 정책방향과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가 과기정통부의 R&D 혁신방안과 글로벌 R&D 추진전략을 주제로 직접 발표하며 양국 연구자와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 글로벌 협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피력했다. 또한 양국은 오픈사이언스와 연구보안, 과학기술 기반 자연재해 등 국가 위기 예방 등 과학기술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에 대해 교류하였다.
또 양국은 AI, 반도체, 배터리, 농업과학기술 등 기존의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던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의 좋은 사례와 그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지난 과기공동위에서 마련한 2022~2024년 공동 행동계획의 이행을 점검했다.
한국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캐나다 외교부, 혁신과학경제개발부, 국가연구위원회 등 양국 협력사업의 관계기관이 기존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사업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눴다. 한국연구재단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각각 캐나다의 프리마퀘벡, 국가연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신규 체결·갱신하고 과기공동위 중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정에너지(CCUS·수소), 첨단바이오, 양자기술 등 분야의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공동연구·인력교류, 디지털 혁신기업과 한국형 SMR(차세대소형원자로) 스마트(SMART)의 캐나다 진출에 대해서도 새롭게 논의했다. 이번 논의를 토대로 양국 수석대표 간 2024~2026년 공동 행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같은 기간 개최된 CKC에도 참여해 재캐나다한인과학기술인과 직접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축사와 함께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장관상) 을 시상했고, '지속 가능한 국제공동연구 협력 서밋'에서 한국의 과학기술·ICT 국제협력 정책을 주제로 강연해 재캐한인과학기술인과의 연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캐나다는 AI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의 선도국가이자,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이라며 "이번 공동위를 통해 논의된 신규 협력의제가 지속적으로 논의돼 좋은 성과를 일궈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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