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직장인 70% "이직 계획"…사유 1순위는 '연봉 불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의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0명 중 7명은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이직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이직을 고려 중이라는 답변이 69.5%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20대 응답자의 83.2%, 30대 응답자의 72.6%가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답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직계획자 비중이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전국의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0명 중 7명은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계획하는 사유 1순위는 '금전 보상 불만족'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이직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이직을 고려 중이라는 답변이 69.5%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20대 응답자의 83.2%, 30대 응답자의 72.6%가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답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직계획자 비중이 높았다.
이직 고려 사유는 '금전 보상에 대한 불만족'이라는 응답이 61.5%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응답은 '과도한 업무량'(32.7%), '기대보다 낮은 평가'(27.4%), '회사실적 부진 등 미래에 대한 불안'(26.6%), '개인적 성장을 위해'(25.7%)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7.8%가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79.8%, 30대 67.0%, 20대에서 49.6%로 집계됐다. 이직 유경험자의 이직 횟수는 평균 2.8회로 나타났고, 이직 유경험자 중 3회 이상 이직을 경험한 비중이 47.1%였다.
이직 유경험자에게 과거 이직 성공 요인을 물은 결과, '직무 관련 경력'이라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별화된 직무 역량'(27.9%), '직무 관련 자격증'(7.3%), '인맥 관리'(5.8%) 등 순이다.
이직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서는 '연봉 인상 수단'(49.5%)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개인적 성장 기회'(31%), '역량 검증 수단'(12.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직 유경험자 68.5%는 이전 직장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현 직장으로 옮겼다고 응답했다. 이전 직장 연봉과 비교해 '1~10% 상승'이라는 응답(33.8%)이 가장 많았고, '11~30% 상승'(27.0%), '30% 초과 상승'(7.7%) 등으로 집계됐다.
경총 김선애 고용정책팀장은 "기업 입장에서 직원들의 잦은 이직은 업무 공백 발생이나 조직 분위기 저해 등 부정적 영향을 줄 소지가 있으며, 다른 직장으로 이직한 직원에게 투자한 비용까지 고려하면 기업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이라며 "기업은 우수 인재 이탈 방지를 위해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 등 공정한 평가‧보상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