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친윤 지원설에 "내 정치에 親도 反도 없어…친국민뿐"

서상혁 기자 2024. 6. 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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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유력한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19일 친윤계의 지원설에 대해 "지금껏 걸어온 정치에 친(親)도 반(反)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론의 해석이나 추측의 자율성은 존중하나 우리 당은 스스로 친윤·비윤·반윤 또는 친한과 반한, 이런 것들과 과감히 결별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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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비윤·반한 이런 것들이 패배원인…과감히 결별했으면"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에 적용할 경선 규칙을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로 변경하기로 한 것과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6.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의 유력한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19일 친윤계의 지원설에 대해 "지금껏 걸어온 정치에 친(親)도 반(反)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론의 해석이나 추측의 자율성은 존중하나 우리 당은 스스로 친윤·비윤·반윤 또는 친한과 반한, 이런 것들과 과감히 결별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바로 그런 것들이 우리 당을 힘들게 했다"며 "패배 원인이었고 보수 재집권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또 "제가 특정 계파에 줄 서거나 편승하는 정치를 했다면, 5선 수도권 정치인의 자리에 결코 오지 못했을 것이다"며 "저는 오직 친(親) 국민, 친 대한민국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나 의원은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친윤계 의원들 사이에선 유력 주자인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해 나 의원을 밀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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