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양 아파트 상가 프리미엄 선점 찬스…`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 22일 입찰

박용성 2024. 6. 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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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택지지구 내 '첫 분양' 아파트 내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빠른 선점을 통해 경쟁 상가 보다 우위에 설 수 있고, 안정적인 상권 구축이 가능한 게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주변 인프라가 발전하면서 상가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되어 상가 가치 상승도 노려볼 만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택지지구 조성 초입은 초기 입주민들과 주변 아파트 준공이 진행중인 만큼 생활 편의 시설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상가는 초기 입주하는 일부 아파트 내 상업시설이 유일해 풍부한 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 즉,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점에서 상가를 확보하면 초기부터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래가치도 높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권이 발달하고 수요가 늘어나면 상가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초기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실제 분양 시장에서도 흥행 중이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초기 입주 단지인 '에코델타시티 H(2024년 입주)'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 현재 임대 매물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초기 입주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상가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초기 상가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조성이 후반부로 갈수록 가격이 뛰기 때문에 초기 분양을 선점하는 것이 좋다"라며 "동시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률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 시장에서도 초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성본산업단지에서 처음으로 분양했던 아파트다. 이에 따라 '첫 자리'에 속하는 상가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성본산업단지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중이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상가는 음성 성본산업단지 B3블록에 위치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린생활시설 1개동에 총 18개 호실로 구성된다. 입찰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분양 홍보관(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대)에서 6월 22일 진행된다. 입찰보증금은 1천만원이며, 호실 별 내정가(최저입찰 기준가) 이상의 최고가 응찰자를 낙찰자로 정한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는 오는 10월 입주를 앞둔 총 1048가구의 입주민을 독점할 수 있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향후 일대에 5000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 예정이라 상가 이용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성본산업단지 내 기업들과도 인접하다. 음성군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56개의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도 외국인투자지역에 2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에서 생산, 판매까지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더블유씨피㈜ 등 굵직한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브랜드 상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화제다. 부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도로를 마주한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되어 가시성이 좋다. 단지 내 녹지, 산책로와도 연계되어 단지 내에서도 접근성이 빼어나다. 이에 따라 유명 프랜차이즈 업종, F&B(음식 및 음료) 매장, 마트 등을 운영하기 좋다.

이번 상가가 성본산업단지 내 초기 분양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 형성된 도심권 상권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상가 투자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또한, 상권 조성의 초기 단계로 다양한 업종의 선점 가능성도 기대된다. 또한 성본산업단지 내 아파트 입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공인중개사무소들의 관심도 핫 하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규모 대비 상가 호실수가 적어 투자 안정성이 높고, 단지 내부와 주변 도로와도 바로 연계되어 투자가치가 탄탄하다"라며 "하반기 금리 하락 움직임 등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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