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 300대 등 수소차 전환, 미래모빌리티 메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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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를 활용한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재생에너지의 섹터커플링을 통한 전력계통 운영 안정성 확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미래모빌리티 전환 전략' '재생에너지 섹터커플링 전환 시나리오' 세션을 각각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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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등 미래모빌리티로의 전환 선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수소를 활용한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재생에너지의 섹터커플링을 통한 전력계통 운영 안정성 확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미래모빌리티 전환 전략' '재생에너지 섹터커플링 전환 시나리오' 세션을 각각 개최했다.
미래모빌리티 전환 전략 세션에선 울산대 임옥택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현대자동차 장윤호 책임매니저, 현대로템 김명한 팀장, 두산밥캣 김규승 팀장, 빈센 이칠환 대표, 현대자동차 이주현 AAM팀장이 분야별 수소모빌리티 개발 동향과 보급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친환경 모빌리티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친환경차의 보급에 따른 산업 변화 및 사양 산업 지원방안, 수소를 연료로 하는 트램, 지게차, 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 현황 및 산업 육성 등 미래모빌리티 혁신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재생에너지 섹터커플링 전환 시나리오 세션에선 한양대 원장묵 교수, 그리드위즈 류진우 사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남조 SCI 융합연구단장이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섹터커플링 국내 및 글로벌 동향, 실증사업 사례 소개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섹터커플링은 전력과 비(非)전력 간 결합 방식을 통한 재생에너지의 유연성 자원으로 전력계통 운영 안정성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제주도는 2022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섹터커플링 기술을 활용, 그린수소 경제 사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2030년까지 도내 기존 내연차 중 버스 300대, 청소차 200대를 수소차로 전환해 탄소중립을 넘어 미래모빌리티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모빌리티 선도 지역인 제주에서 미래모빌리티 개발 전망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섹터커플링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제주가 섹터커플링 기술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미래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선도해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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