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북미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손잡아

김성훈 기자 2024. 6. 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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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 1위 전기차(EV) 충전사업자(CPO)인 '차지포인트'와 손잡고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미국 캘리포니아주 캠벨에 위치한 차지포인트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사업 확대를 위해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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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 1위 전기차(EV) 충전사업자(CPO)인 ‘차지포인트’와 손잡고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미국 캘리포니아주 캠벨에 위치한 차지포인트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사업 확대를 위해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지포인트는 미국·캐나다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CPO로 유럽 16개국과 인도 등에서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방대한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차지포인트를 고객사로 추가 확보하게 됐다. 양 사는 특히 지난 1월부터 미국에서 생산 중인 LG전자 충전기와 미국 연방정부의 보안인증을 획득한 차지포인트의 충전 관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공공기관의 충전 인프라 확충 사업 등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호텔과 병원, 쇼핑몰 등 LG전자가 네트워크를 맺은 기업 간 거래(B2B) 파트너사를 비롯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사업을 확대하는 데 협업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적용하고,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ThinQ)를 차지포인트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 솔루션인 홈플렉스와 연동하는 데도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CEO는 ‘2030년 매출 100조 원’ 비전 달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꼽고,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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