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법사위·운영위 1년씩 순차적으로 맡자”

김동민 기자 2024. 6. 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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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에 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 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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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먼저 맡고 내년엔 여당’ 제안
1년씩 상임위원장 맡은 21대 사례 비슷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원구성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에 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 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고 말했다.

즉 “법사위, 운영위를 1년씩 바꿔서 순차적으로 맡자”는 얘기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전향적인 검토와 수용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운영위는 1987년 이후로 계속 여당이 맡아왔기 때문에 그 관례를 존중해서 운영위라도 우리 여당 몫으로 다시 환원시켜 달라, 운영위를 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라며 “거기서 돌아온 (민주당) 답은 사실상 어렵다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운영위원장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같은 당 윤호중 의원, 박홍근 의원 등이 번갈아 맡았다.

이어 법제사법위원장은 윤호중 의원과 박광온 의원이 맡았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박광온 의원과 이원욱 의원이 각각 맡았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회 운영위원장은 여당 소속 권성동 의원, 주호영 의원, 윤재옥 의원이 각각 맡았고, 법제사법위원장도 김도읍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맡았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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