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는 ‘하면 된다’ 뜻”… 정주영 도전정신 배우러간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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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HD현대중공업의 'HD'를 '하면 된다'의 약자라고 해석하고자 합니다. 두려움 없는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했던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처럼 우리 역시 '하면 된다'는 일념으로 행정에 임했으면 합니다."
70명씩 총 210명의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은 임영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기업 임직원의 안내에 따라 개척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우리나라를 조선(造船) 강국으로 일궈낸 정 명예회장의 '프런티어 리더십(frontier leadership)'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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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강국 일군 현장 찾아
건설 일화·과정 등 되새겨
이번달 들어 벌써 세번째
이“무에서 유 창조한 정신
행정서비스에 접목시킬 것”

울산=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저는 HD현대중공업의 ‘HD’를 ‘하면 된다’의 약자라고 해석하고자 합니다. 두려움 없는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했던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처럼 우리 역시 ‘하면 된다’는 일념으로 행정에 임했으면 합니다.”
18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본사.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시청 공무원과 하남도시공사·하남문화재단 직원 등 70여 명을 대동하고 이곳을 찾았다. 이 시장은 사업장 입구에 자리한 문화관 1층 ‘아산기념전시실’을 둘러보던 중 시설을 안내하던 홍보요원 이금령 씨에게 “HD가 뭡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씨는 “휴먼 다이내믹스(human dynamics·인류의 역동적 에너지)와 휴먼 드림스(human dreams·인류의 꿈)”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시장은 “글쎄요. ‘하면 된다’ 아닌가요”라고 다시 물었고, 장내에 한바탕 폭소가 터졌다. 선박 건조현장을 순회하고 영빈관에 들른 이 시장은 이곳에 동행한 다른 안내원에게도 “HD가 뭐의 약자입니까”라고 또 물었다. 다른 답변이 돌아왔지만, 이번에도 이 시장이 정해놓은 답은 ‘하면 된다’였다.

이날 하남시 공직자 등의 HD현대중공업 사업장 견학은 지난 14일과 17일에 이어 세 번째였다. 70명씩 총 210명의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은 임영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기업 임직원의 안내에 따라 개척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우리나라를 조선(造船) 강국으로 일궈낸 정 명예회장의 ‘프런티어 리더십(frontier leadership)’을 되새겼다. 이 시장 일행은 견학 과정에서 정 명예회장의 조선소 건설 관련 일화를 담은 영상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영상에는 1971년 정 명예회장이 조선소를 짓기 위해 영국 바클레이 은행과 차관 도입을 협의하면서 500원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여주며 “우리는 영국보다 300년 앞서 철갑선을 만들었다”고 설득했던 일화 등이 담겨있었다. 이 시장은 아산기념전시실에 전시된 500원 지폐를 한참 들여다보다 휴대전화를 꺼내 몇 차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시장이 공무원 견학 장소로 울산의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선택한 이유는 정 명예회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한 대표적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한강 유역 미사섬(미사동)에 대중문화 테마파크인 ‘K-스타월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교산신도시·캠프 콜번(미군반환공여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사업에 연관된 규제 해소방안을 두고 고민하던 이 시장은 정 명예회장이 울산 앞바다 모래사장에 조선소를 건립한 전설적 일화를 떠올리며 간부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의 울산 견학을 추진했다. 이 시장은 “이번 견학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정주영 명예회장의 프런티어 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우리도 그분의 정신을 본받아 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대규모 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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