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野, 법사위·운영위 1년씩 순차적 운영하자…마지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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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직을 1년 씩 바꿔서 순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제안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마지막 제안"이라며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 법사위, 운영위를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엔 국민의힘에 돌려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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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직을 1년 씩 바꿔서 순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제안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원구성 협상 문제의 실타래가 풀릴지 주목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마지막 제안”이라며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 법사위, 운영위를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엔 국민의힘에 돌려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은 원내 제2당이, 운영위원장은 여당 몫이었다는 국회 관례를 언급하며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의석수에 밀린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만이라도 달라고 막판 협상을 시도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거절하고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에 자당 의원을 선출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10일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때 마지막 협상에서 저희들이 다른 것은 민주당 의사를 존중할테니 법사위원장은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며 여러차례 양보해 왔음을 강조했다.
그간 국민의힘은 매일 의원총회를 열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고, 민주당은 여당 불참 속에 상임위 일정을 소화하며 '반쪽 국회'를 이어왔다.
추 원내대표는 “협치라는 게 양보와 대화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수정 제안을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전향적인 검토와 수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제안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생각해본 적 없다.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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