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폭염에 충북서 온열질환자 작년보다 4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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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충북지역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4명)보다 약 4배 이상 늘었다.
이날 충북에는 청주·옥천·영동·진천·음성·단양·증평 7개 시·군에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일부 지역에선 금요일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야외활동이 불가피할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양산 등을 이용해 햇볕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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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충북지역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명)보다 약 4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8명, 보은 3명, 음성 2명, 충주·제천·옥천·영동 1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70%(12명) 이상을 차지했고,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12명, 40대 4명, 10대 1명 순이다.
전날 청주 상당구 소재 밭에서 40대 여성이 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난 5월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야외활동을 하던 학생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였다.
이날 충북에는 청주·옥천·영동·진천·음성·단양·증평 7개 시·군에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작년 첫 폭염주의보는 7월 1일 내려졌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일부 지역에선 금요일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야외활동이 불가피할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양산 등을 이용해 햇볕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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