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부터 스코어카드 수정할 시간 부여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스코어카드를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PGA 투어는 19일(한국시간) "선수에게 스코어카드 오류를 고칠 수 있는 15분의 시간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선수들은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고 접수처를 떠난 뒤에도 15분 이내에 스코어카드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 있게 됐다.

PGA 투어는 "스코어카드 오류와 관련, 페널티나 실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골프협회(USGA), DP 월드 투어 등과 협력해 규칙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2라운드 후 스코어카드를 잘못 표기, 실격 당한 바 있다.

바뀐 규정은 20일 개막하는 PGA 투어의 올해 마지막 특급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부터 적용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