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우승팀간 맞대결 성사' 코리아컵 16강전, 챔스 진출팀 합류...19일 전 경기 '개봉박두'

금윤호 기자 2024. 6.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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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K리그1 4팀(울산, 포항, 광주, 전북)이 합류하는 코리아컵(구 FA컵) 16강전 모든 경기가 19일 동시에 펼쳐진다.

서울과 강원은 일주일 간격으로 코리아컵과 리그에서 만나는 일정이 잡혀 이날 경기에서 기선제압하는 팀이 우위를 점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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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K리그1 4팀(울산, 포항, 광주, 전북)이 합류하는 코리아컵(구 FA컵) 16강전 모든 경기가 19일 동시에 펼쳐진다.

2024시즌 코리아컵 16강 경기는 19일 오후 7시와 7시 30분 나뉘어 진행된다. 코리아컵 16강에는 3라운드에서 승리한 12개 팀과 ACL에 참가하는 네 팀이 합류해 토너먼트를 치른다.

16강 대진 중 코리아컵 공동 최다 우승(5회) 포항과 수원 삼성의 경기가 눈길을 끈다. 포랑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다 우승(1996, 2008, 2012, 2013, 2023), 반열에 올랐고, 수원 삼성(2022, 2009, 2010, 2016, 2019)도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다만 두 팀의 분위기는 다르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이 부임한 뒤 K리그1에서 3위를 달리며 선두 경쟁 중이다.

반면 수원 삼성은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염기훈 감독 사퇴 후 변성환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올랐으나, 4월 안양전(3-1 승) 이후 8경기째 무승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어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유이한 K리그2 팀들간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성남과 충북청주는 3라운드에서 각각 K리그1 팀인 수원FC와 대구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성남은 코리아컵 우승 3회(1999, 2011, 2014)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북청주는 16강에 올라 구단 최고 성적을 새로 작성했다. 코리아컵에서는 처음으로 만난 청주와 성남은 현재 K리그2에서 나란히 9, 10위에 머무르고 있어 이번 경기 승리가 더욱 간절하다.

K리그1 팀들의 맞대결은 총 3경기다. 인천과 김천상무가 맞붙고, 서울-강원, 대전-제주 경기가 예고돼있다. 서울과 강원은 일주일 간격으로 코리아컵과 리그에서 만나는 일정이 잡혀 이날 경기에서 기선제압하는 팀이 우위를 점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K리그1 팀과 K리그2 팀이 맞붙는 경기는 2경기로, 김포와 전북이 김포의 홈구장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며 광주와 부천은 부천 홈인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승부를 가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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