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끌었다…1∼5월 IT 수출 작년보다 40%↑
신성우 기자 2024. 6.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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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연합뉴스)]
올해 1∼5월 반도체, 컴퓨터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9일)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제 6차 수출품목담당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점검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1∼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2천777억 달러로 집계돼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IT 제품 수출이 69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반도체 불황기에 한국 수출의 효자 역할을 했던 자동차 수출은 역대 1위에 해당하는 308억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습니다.
선박 수출은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인 54% 증가율을 보이면서 10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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