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몰래 가게 들어가 현금 '쓱'… 50대 노숙인 검거

양희문 기자 2024. 6. 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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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드문 시간에 식당 등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 30분께 의정부시의 한 식당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현금 15만 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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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에 걸쳐 현금 총 40만원 훔쳐… "돈 없어 범행"
ⓒ News1 DB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인적 드문 시간에 식당 등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 30분께 의정부시의 한 식당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현금 15만 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범행 전에도 3차례에 걸쳐 다른 가게에 침입, 현금 25만 원가량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분석 등을 통해 A 씨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17일 오후 10시 20분께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심야에 주방 창문 등을 통해 가게에 몰래 들어간 뒤 범행했으며, 일정한 직업 없이 노숙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없어 범행했다. 훔친 돈은 생활비로 썼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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