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김성진 그린카진흥원장 후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의회, 19일 제325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의결'
광주시,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거쳐 7월 초 김성진 후보 '원장임용 예정'

광주광역시의회 제325회 제1차 정례회 개회 모습.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의회가 김성진 광주 그린카 진흥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 이르면 오는 7월 초 김 후보가 신임 원장으로 임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19일 제325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마지막 날 광주 그린카 진흥원장 후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 특위)로부터 김성진 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들은 뒤 경과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광주 그린카 진흥원장 후보 인사청문 특위는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에서 "김 원장 후보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6년 동안의 공직 경험과 광주 테크노파크원장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김 원장 후보의 산업기술 및 지역경제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광주시 친환경 미래차 대전환과 그린카 진흥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인사청문 특위는 "김 원장 후보가 행정고시 출신의 고위공무원으로 산업 관련 부처와 협회 등에서 근무하였던 점, 그리고 이를 통해 형성된 중앙부처와 산업계의 인적 네트워크는 광주지역의 친환경 미래차 대전환과 투자유치 측면 등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특위는 "그린카 진흥원 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임기를 끝까지 채울 것인지 묻는 말에 김 원장 후보가 2년 임기 동안 광주 자동차 산업과 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였지만, 과거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임 시 총선 출마를 위해 1년 만에 그만뒀던 전력이 있고 정치에 대한 목표가 있어 중도 사퇴 가능성으로 인한 조직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가 김성진 광주 그린카 진흥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빠르면 오는 7월 초쯤 김 후보를 신임 원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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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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