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막내딸은 다 팔았다”...‘불닭’ 인기에 한달새 2배 삼양식품, 더 갈까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6. 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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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오너일가인 전세경씨가 갖고 있던 회사 주식을 전부 매도했다.

전 씨는 고(故)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막내딸이자 전인장 현재 삼양식품 회장의 누나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달 24일 보유 주식 1만4500주를 주당 50만2586원에 전부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에 따라 전세경씨의 지분율은 기존 0.19%에서 0%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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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사진 출처 = 삼양식품]
삼양식품 오너일가인 전세경씨가 갖고 있던 회사 주식을 전부 매도했다.

전 씨는 고(故)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막내딸이자 전인장 현재 삼양식품 회장의 누나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달 24일 보유 주식 1만4500주를 주당 50만2586원에 전부 장내에서 매도했다. 72억8749만원 규모다. 이에 따라 전세경씨의 지분율은 기존 0.19%에서 0%로 줄었다.

올해 초 23만원선이던 주가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크게 뛰면서 주가를 매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양식품은 전날 71만2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70만원선까지 뚫었다.

지난달 16일 종가 34만3500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주가가 107% 올랐고 올해 들어 연초 대비로는 203% 오른 수준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들어 226.61% 뛰었는데, 이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181.46%)보다도 가파른 상승세다.

이에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80만원까지 올려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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