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화재 안전 진흥시설 조성…2026년까지 14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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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 재난·안전 분야 기술 개발과 성능 시험·실증 등을 추진하는 시설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19일 도청에서 홍성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호서대 산학협력단,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와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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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홍성에 재난·안전 분야 기술 개발과 성능 시험·실증 등을 추진하는 시설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19일 도청에서 홍성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호서대 산학협력단,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와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화재 안전 산업 진흥시설은 홍성군 갈산면 일반산업단지에 부지면적 2만691㎡ 규모로 조성된다.
도와 홍성군 등은 제1시험동·2시험동·소재평가동 등을 건립하고, 화재 관련 시험·평가를 위한 시험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성능시험 장비 구축에 100억원, 재난 안전 융합기술 고도화 지원 연계 사업에 40억원 등 총 140억원(국비 70억원·지방비 70억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장은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 조성되면 국내 영세 재난안전 기업도 진흥시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첨단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며 "재난안전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이 시설이 혁신 성공사례로 자리 잡도록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복합화·대형화하는 재난에 과학적으로 대응하는 플랫폼이 충남에 들어서게 돼 뜻깊다"며 "재난에 강한 충남,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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