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 술 과도하게 마셔” 충격 증언, ‘음주운전’ 측정도 거부[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3)가 술을 과도하게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팀버레이크는 아메리칸 호텔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았다. 당시 목격자는 뉴욕포스트에 “호텔을 떠나기 전에 술을 많이 마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술에 취해 있었다. 한 번은 문을 닫기 직전에 누군가 테이블 위에 술을 두고 화장실에 갔다. 그 남자가 돌아왔을 때 팀버레이크는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 남자가 '저스틴, 그건 내 술이야!"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사람의 술까지 마신 뒤 호텔을 나선 팀버레이크는 만취 상태에서 신호위반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세 차례나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결국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됐다. 그는 구치소에 하룻밤 머무른뒤 풀려났다. 팀버레이크는 뉴욕주 법에 따라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재판은 7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보고서에서 저스틴의 "눈이 충혈되고 유리알 같았으며, 입에서 강한 알코올 음료 냄새가 났고, 주의를 분산할 수 없었으며, 말이 느려지고, 걸음이 불안정했으며, 모든 표준화된 현장 음주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기록했다.
한 소식통은 페이지식스에 “그는 수년간 음주 문제로 진짜 많은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19년 드라마 '팔머'에 함께 출연하는 알리샤 웨인라이트와 바에서 술을 마시고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당시 소셜미디어에 "몇 주 전 나는 심한 실수를 저질렀지만, 확실히 하자면 나와 내 동료 사이에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나는 그날 밤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내 행동을 후회한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우리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아니었다. 내 아내와 가족이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과 마주하게 돼 미안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배우 제시카 비엘과 지난 2012년 10월19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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