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횡령사고에 “진심으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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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최근 은행 지점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횡령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들의 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경남 지역 한 지점 직원 A씨가 100억원 가량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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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최근 은행 지점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횡령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들의 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으로체적으로 막을 수 있었음에도 원천적으로 막지 한 부분은 아직까지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임직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해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경남 지역 한 지점 직원 A씨가 100억원 가량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기업 대출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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