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순조'

우영식 2024. 6. 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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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이면 시행 6개월을 맞는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환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2천억원을 들여 2개 이상 시군 운행 노선 700대와 시군 내 노선 500대 등 모두 시내버스 1천200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1천200대를 시작으로 내년 1천200대, 2026년 1천700대, 2027년 2천여대 등 시내버스 6천10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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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1천200대 중 700대 전환 완료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이달 말이면 시행 6개월을 맞는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환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2천억원을 들여 2개 이상 시군 운행 노선 700대와 시군 내 노선 500대 등 모두 시내버스 1천200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중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시군 운행 노선 700대 중 540대, 시군 내 운행 노선 500대 중 160대 등 700대가 공공관리제로 전환됐다.

도는 8월부터 시군 내 노선의 공공관리제 전환이 본격화하면 올해 목표한 1천200대 공공관리제 전환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민원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1일 2교대로 장시간 운전에서 벗어나 운수 종사자의 피로도가 감소하는 것은 물론 운행 차량도 늘어 정시성이 높아지고 무정차 등이 줄어 이용객의 편의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지난 6개월간 공공관리제 시내버스 운행 상황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 초 종합관리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서 민원이 대폭 감소했다"며 "다음 달 초 경기 남부와 북부 1개 노선씩 표준 모델을 만들어 개선안을 담은 종합관리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1천200대를 시작으로 내년 1천200대, 2026년 1천700대, 2027년 2천여대 등 시내버스 6천10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1조1천359억원으로 경기도가 30%, 시군이 70%를 분담한다.

공공관리제는 기본 지원금과 성과 이윤으로 운영하는 기존 준공영제와 달리 100% 성과 이윤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경기도의 전체 시내버스는 1만500여대로, 이 중 광역버스 2천700여대는 공공버스 등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1천여 대는 국비 지원을 받아 운행하는 벽·오지 노선이나 시군이 한정면허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6천100여 대가 공공관리제로 전환되면 경기도 전 시내버스에 준공영제가 도입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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