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4일제는 세계적 추세…근로시간 개악 협조 못해"

조은솔 기자 2024. 6. 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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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이제는 과거 산업경제 체제에서의 장시간 노동을 버려야 한다. 주4일제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근로 유연성을 얘기할 게 아니라, 사회적 논의를 통해 노동생산성을 어떻게 높일지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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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이제는 과거 산업경제 체제에서의 장시간 노동을 버려야 한다. 주4일제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근로 유연성을 얘기할 게 아니라, 사회적 논의를 통해 노동생산성을 어떻게 높일지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주 52시간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하고, 여당도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섰다"며 "민주당은 그런 제도 개악에 절대 협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구입 보조금을 차별적으로 책정하지 못하도록 한 일명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법) 폐지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가계통신비가 월평균 13만 원에 육박한다고 한다"며 "박근혜 정부 때 단통법이 시행된 후 10년이 됐는데 통신비 경감 효과는커녕 비싼 단말기 가격으로 인한 온갖 부작용만 양산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관련 법안 제출을 에고하며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단통법 폐지를 약속했는데 반년이 다 되도록 변한 것이 없다.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더는 데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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